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최종 경선에서 2위에 그친 권오봉 예비후보가 경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지난 4년 동안 여수시장으로 재임하면서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최종 경선에 막혀 최초 연임 시장을 향한 간절한 꿈을 여기서 접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제 7대 여수시장으로서 업무에 복귀해 남은 임기를 잘 마무리 하겠다"면서 "선거운동 기간 중 손잡아주고 등 두드려준 시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은 영원히 잊지 않고 간직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경선 과정에서 발생한 여론조사 의혹은 추후에라도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하며 관련자가 있다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권오봉 후보 측은 여론조사 중복투표와 경선 선거인단 모집단 구성의 문제 등을 들어 이의를 제기하고 민주당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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