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 확정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경선에서 강기정 예비후보가 57.14%를 득표해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이용섭 예비후보는 42.86%를 득표해 아쉽게 재선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이번 민주당 광주광역시장 경선은 역대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이용섭 강기정 두 예비후보가 여러 여론조사에서 박빙의 지지율을 나타내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습니다.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와 시민 여론조사를 절반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지난 23일부터 나흘간 치러졌습니다.

첫날은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가 진행됐고, 이튿날과 셋째 날은 광주시민 6만 명을 대상으로 시민 여론조사가 실시됐습니다.

마지막날인 오늘은 투표를 하지 않은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전화를 통한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민주당 광주광역시장 경선은 첫날부터 9만 3천 명에 달하는 권리당원 가운데 33%가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지난 대선 광주에서 민주당 후보가 80%가 훌쩍 넘는 득표율을 기록한 만큼, 이번 경선 결과에따라 강기정 예비후보가 광주광역시장 본 선거에서도 가장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