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감 선거 구도..서서히 드러나는 윤곽

    작성 : 2022-04-10 19:36:11

    【 앵커멘트 】
    정당 공천이 없는 교육감 선거는 다른 자치단체장 선거에 비해 조용한 편인데요.

    하지만 출마를 검토했던 유력 후보의 불출마 선언과 전교조 성향 후보들의 단일화 합의로 선거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한때 십여 명이 난립하던 광주시교육감 선거는 최근 지병문 전 전남대 총장의 불출마로 6명으로 줄었고, 전교조 출신인 김선호, 정성홍 후보의 단일화 합의로 5명까지 줄어들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김선호 / 광주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
    - "4월 말 안에는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 그렇게 두 사람이 동의를 했기 때문에 진전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관심은 남게 될 5명의 후보들이 끝까지 완주하는 '독자 생존'의 가능성도 있지만, 후보 등록 전인 다음달 중순까지 추가로 다른 후보들과 단일화를 이루어 낼 지가 관심거립니다.

    ▶ 인터뷰 : 정성홍 / 광주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
    - "(시민사회단체가)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참여할 자격이 있고, 시민사회에서 결정하는 방향대로 저는 따르겠습니다."

    광주시교육감 선거는 크게 전교조 출신의 후보와 비전교조 성향의 후보군, 그리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이정선 후보의 구도로 펼쳐질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이정선 / 광주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
    - "가는 곳마다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그 속에서 답을 구하는 캠페인을 하는 방식으로 선거를 진행할 것입니다."

    ▶ 인터뷰 : 박혜자 / 광주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
    - "서로 정책과 이념, 또 추구하는 계획 목표가 같을 때, (단일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문을 언제든지 열어놓고 있고요."

    광주시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이 없어 다른 자치단체장 선거에 비해 아직 조용하지만, 불출마와 단일화 합의 등으로 서서히 선거 구도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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