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ㆍ야 대선 후보들 사이에서 전두환에 대한 평가를 두고 논란이 뜨겁습니다.
정치적 공방이 커져가는 사이 광주ㆍ전남을 향한 실질적인 지역 공약은 사라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주말 3박 4일 일정으로 대구 경북 지역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대구 군공항 이전 터에 국비를 투입해 혁신 기업을 유치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이전 논의가 꽉 막혀있는 광주 군공항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광주.전남에서는 '텃밭' '전두환 옹호'와 같은 정치적 논란만 뜨겁습니다.
▶ 싱크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지난달 28일 광주)
- "우리 호남은 민주당의 텃밭이 아니라 민주당의 죽비이고 회초리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 그리해주셔야 하고 그렇게 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여러분"
▶ 싱크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지난 8일 재경광주전남향우회)
- "5ㆍ18은 민주주의 헌법 정신을 피로 지킨 항거입니다 호남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엄청난 공로를 했고"
그동안 대선 때마다 광주.전남의 발전을 제시하는 핵심적인 공약이 항상 있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동차 백만대 생산기지 건설 공약, 문재인 대통령의 한전공대 설립 공약이 대표적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모두 광주.전남 지역에 미래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약속을 내놓고 있지만 구체적 실체는 없습니다.
이제 대선까지는 3개월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인구는 줄고, 산업 기반은 사라지고 있는 광주전남이 다시 미래 청사진을 그릴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공약이 이제는 나와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17 10:06
국제우편으로 마약 국내에 들어오려던 외국인 징역 5년
2024-11-16 21:26
'달리는 택시 문 열고 부수고..' 만취 승객, 기사까지 마구 폭행
2024-11-16 21:10
'양식장 관리선서 추락' 60대 선원 숨져
2024-11-16 16:42
'강도살인죄 15년 복역' 출소 뒤 11년 만에 또다시 살인
2024-11-16 16:30
4살 원아 킥보드로 때린 유치원 교사, '다른 원생 11명도 폭행' 드러나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