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주간의 민생투어 버스 두번째 날 광주와 전남을 찾았습니다.
비정규직, 장애인, 청년들을 만나 약자 연대를 강조하고 제 3지대 외연 확장에 지속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1일 사내하청 업체의 계약 갱신 뒤 35명의 비정규직이 집단해고 통지를 받은 남해화학.
해고 통지를 받은 비정규직들은 벌써 일주일 넘게 공장 내 탈의실을 점거하고 숙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점거 농성장을 찾은 심상정 대선 후보는 "해고는 사회적 살인"이라며 노동법 개정을 약속했습니다.
▶ 싱크 :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68년 묵은 낡은 노동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저는 이번에 대통령 후보에 출마했습니다."
심 후보는 광양에서 포스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만나고, 순천에서 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대기업 정규직보다는 비정규직과 연대하고 장애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후보가 되겠다는 뜻을 광주ㆍ전남 방문지를 통해 다시한번 보여줬습니다.
안철수 후보와의 연대 의미도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양당 체제로 굳어있는 정치권에 제3지대 외연 확장을 통해 새로운 정치 세력이 자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 "중도세력과 공조해서 특히 정치 개혁 분야에 양당체제 종식을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제3지대의 핵심 과제입니다."
심 후보는 전남 동부권 일정을 마친 뒤 광주를 찾아 조선대에서 청년들과 토크콘서트를 통해 진보정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두 후보의 호남 민심 구애 속에 제 3지대를 표방하는 후보들의 방문도 이어지면서 호남을 둘러싼 대선후보들의 각축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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