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31일부터 대전·충남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시작으로,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순회 경선에 들어갑니다.
이번 주 충청 경선이 전체 경선 흐름을 엿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재명 지사의 굳히기냐, 이낙연 전 대표의 뒤집기냐를 가를 최대 승부처는 다음 달 호남 경선이 될 전망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은 31일 충청 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시작으로 이번 주말과 휴일 중원의 표심을 처음 공개합니다.
당내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충청 지역 현역 의원을 가장 많이 확보한 이낙연 전 대표 간의 굳히기와 뒤집기를 놓고 치열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첫 경선 지역의 성적표에 따라, 전체 경선 흐름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후보들의 총력전이 예상됩니다.
충청 경선이 초반 판세의 가늠자라면, 최대 승부처는 1차 슈퍼위크 이후 치러지는 호남 지역 경선입니다.
충청과 경북, 강원 지역에 이어 다음 달 추석 연휴 직후인 25~26일 치러지는 호남권 경선은 사실상 승부를 가를 수도 있습니다.
권리당원의 40%를 차지하는 호남은 늘 전략적 선택을 해왔던 만큼, 호남 경선 직전인 다음 달 12일 발표되는 70만여 명의 1차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공진성 /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추석 연휴가 끝나고) 타 지역으로 흩어지는 가족들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후의 경선에도 분명히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하고요. 결국 호남이 결정하는 지지하는 후보가 최종적으로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은 30일부터 대선 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해 본격적인 경선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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