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면서 전국 확산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확산의 시발점이 된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광주전남 신도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이계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대구 신천지 예배에서 31번 환자와 접촉한 인원은 천여 명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이 990여 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 3명, 경기 1명, 전북 1명 등입니다.
광주시와 북구청이 신천지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당시 예배에 참석한 광주 지역 신도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진자가 늘면서 지역 봉쇄 의견까지 제기되는 상황,
하지만 정부는 일단 지역 봉쇄를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31번 접촉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만큼 무차별적인 확산은 아니라는 겁니다.
▶ 싱크 :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현재 대구지역에는 신천지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지역적인 유행이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광주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체계를 유지하면서 지역 방역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음압병실과 격리시설 등의 의료시설과 장비를 보강하고 코로나 콜센터 운영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 싱크 :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중국인 유학생들이 개강을 앞두고 속속 입국하고 있습니다.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경제의 타격이 심각한 만큼 과도한 불안감과 공포보다는 정상적인 경제활동과 일상생활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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