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콘서트 '성황'..치밀한 관광 대책 '시급'

    작성 : 2019-04-29 19:38:51

    【 앵커멘트 】
    어젯밤 광주에서 열린 세계수영대회 성공 기원 슈퍼콘서트는 국내외 팬 3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광주전남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효과적인 관광 대책 마련의 중요성도 더욱 커졌습니다.

    이계혁 기잡니다.

    【 기자 】
    아름다운 남해 바다와 그 위를 지나는 해상 케이블카.

    콘서트 관람차 몽골에서 온 관광객들은 남도의 수려한 경관에 감탄과 설렘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바야르 / 몽골 관광객
    - "케이블카를 처음 타보려고 기다리고 있어요. 케이팝 콘서트를 보게 돼서 너무 감사하고 먼 곳에서 많이 사람들이 오게 돼서 너무 좋습니다"

    케이팝 팬들에게 단연 인기를 끈 곳은 광주 출신의 BTS 멤버 제이홉이 다녔던 댄스학원.

    친절한 안무가의 설명을 듣고 춤을 배우다보니 벅찬 감동이 가시지를 않습니다.

    ▶ 인터뷰 : 엘리자베스 / 독일
    - "광주는 매우 좋은 도시입니다. 제가 만난 사람들은 매우 친절했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국내외 관광객 3만여 명이 일시에 찾아온 광주는 모처럼 활력을 띠었습니다.

    평소에 볼 수 없을 정도의 인파가 한번에 몰려들었지만 이렇다할 사고 없이 콘서트는 마무리됐습니다.

    ▶ 싱크 :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광주시민과 온 국민이 하나가 되고, 남과 북이 하나가 되고, 전 세계인이 하나가 되는, 평화의 물결이 넘실대는 최고의 대회를 만들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관광객들이 원하는 관광 콘텐츠를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세계수영대회까지 불과 70여 일,

    대회 준비 못지 않게 광주전남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릴 알릴 수 있는 관광 대책들도 치밀하게 준비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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