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도의회 도정 질의에서 인명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여수산단의 안전사고를 두고 전남도의 소극적 대응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전담 부서가 없어 주먹구구 대응에 그치고 있는 전남의 R&D 사업에 대한 개선책 마련도 요구됐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4일 발전소 화재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은 여수산업단지.
두 달 전에도 화학공장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나 작업자 4명이 목숨을 잃을 뻔 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여수산단에서는 32건의 사고로 11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쳐 말그대로
화약고를 방불케하고 있습니다.
산자부와 행안부 등 5개 부처가 합동방제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 싱크 : 강정희/전남도의원
- "관 주도의 합동방제센터의 기능은 한계가 있습니다. 전문가와 시민사회, 지역이 함께 하는 민간방제센터가 만들어져서"
국세 98%와 지방세 2%로 큰 격차를 보이는 세수 비율을 조정해 산단 안전과 환경대책에 투입하는 방안도 제기됐습니다.
▶ 싱크 : 김영록/전남도지사
- "중앙 재난통제본부에만 맡기지 않고 전남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라는 뜻으로 알고 관련 법과 역할을 검토해서"
빈역한 R&D 사업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올해 전남 R&D 예산은 경남의 5분 1, 전북에 3분의 1 수준인 상황에서 경남은 3천억이 증액된 반면 전남은 3백억이 삭감됐습니다.
▶ 싱크 : 박문옥/전남도의원
- "연구소도 없고 대학도 없고 기업도 부족하지만 전남도에서 미리 (전담 기구로 대응)이 부분을 대응했어야 하지 않았나"
kbc 이동근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27 14:54
이재명 습격범,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
2024-11-27 13:51
"보행자 신호인데" 횡단보도 가로질렀다..한동훈 대표, 신호위반 경찰 신고
2024-11-27 11:34
'첫눈이 눈폭탄' 무너지고 미끄러지고..사망사고 잇따라
2024-11-27 11:20
다세대주택서 40대 여성 숨진 채 발견..함께 있던 남성도 의식 없어
2024-11-27 11:19
손 떨며 '털썩' 주저앉은 60대 여성..경찰, '사탕'으로 살렸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