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투자 가시화..광주형일자리 현실화 되나?

【 앵커멘트 】
실체가 없다고 논란이 돼온 광주형 일자리가
드디어 현실화 되는 것일까요?

5급에서 1급으로 발탁된 박병규 신임 광주시 경제부시장이 올 상반기 광주에 대기업의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공개했습니다.

보도에 김재현 기잡니다.

【 기자 】
박병규 신임 경제부시장은 취임 후 기자들과 만나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 상반기에 광주형일자리에 맞춘 대기업의 투자 계획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예고였습니다.

▶ 인터뷰 : 박병규 /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 "기업 유치를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고 그런 노력들이 올해 상반기 안에는 가시적인 성과물로 나올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투자 합의에 근접한 대기업은 두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김재현
- "발표 내용도 단순한 업무협약 수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투자 내용까지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기업 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광주형 일자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예고대로 구체적인 투자 계획이 발표된다면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현실화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사회적 합의를 통해 임금수준과 근로조건을 설정해 기업 투자를 이끌어낸다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

지난 3년 간 각종 논란과 우려를 낳아온 만큼
실제 대기업의 투자 유치가 성사될 것인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