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AI 여파로 전남 농가들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공포감과 실의에 빠져 있는데요.
임기 5개월도 채 남지 않은 전남도의들은
무더기로 줄줄이 해외로 떠났거나 떠날 예정이어서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전남도의원 13명이 지난 6일 일본 가고시마현으로 3박 4일 일정으로 해외연수를 떠났습니다.
또 다른 도의원 10명도 오는 10일부터 일본 도쿄로 연수를 떠납니다.
임명규 의장 등 전남도의원 12명은 교류협력을 위해 중국 장시성으로 출발했습니다.
선진지 시찰과 교류 협력 등으로 이번 달에 해외로 떠나는 의원은 모두 35명입니다.
전체 전남 도의원 57명 중 60%에 이릅니다. (OUT)
들어가는 비용은 5천만 원에 육박합니다.
임기가 불과 5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지는 해외행이라는 점에서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
▶ 싱크 : 전남도 관계자
- "상반기 6개월이 남았다고 하지만 의원님들이 (앞으로) 당 조직을 정비하는데 시간을 써야 하니까 이번 달에..."
특히 조류 인플루엔자로 전남 지역에 비상이
걸린 상황인데도 나주와 영암, 강진 지역 도의원들까지 포함되면서 비판이 거셉니다 .
▶ 인터뷰 : 송영종 / 목포 경실련 공동대표
- "AI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방제대책 이런 부분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하는 도의원들의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봅니다."
지난해 해외 연수도 외유성으로 부실했다는 평가를 받는 전남도의원.
임기 말 무더기 해외행에 지역민들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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