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제자리 '솔라시도', 미래형 스마트도시로

    작성 : 2018-01-04 17:56:19

    【 앵커멘트 】
    12년 넘게 지지부진한 해남 지역 '솔라시도' 조성 사업이 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도시로 변경해 추진됩니다.

    지자체간 경쟁과 주민 반발을 극복하느냐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동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참여 정부 때 관광 * 레저 도시 개발 지구로 지정된 21만 ㎢ 면적의 해남 '솔라시도'.

    지난 12년 동안 골프장 18홀을 건설하고 있는 것과 개인 땅 보상을 앞둔 것이 전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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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부진한 '솔라시도' 사업이 친환경 스마트 도시로 탈바꿈합니다.


    골프장 규모를 대폭 축소하는 대신 국내 최대규모의 100MW 태양광 발전소와 자율주행 자동차 시험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OUT)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대규모 첨단 농업 단지도 들어섭니다.

    ▶ 인터뷰 : 박상현 / 서남해안기업도시 부장
    - "솔라시도를 스마트에너지, ICT 기술이 결합된 자율주행 및 전기자동차, 대규모 스마트팜 구성 등 실질적으로 상용화가 가능한 미래도시형 스마트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관건은 국토부 승인과 정부로부터 스마트 시범도시로 지정받느냡니다.

    이미 세종시와 광주광역시 등 여러 지자체들이 다양한 유형의 스마트도시 개발 계획을 내놓으며 선점했기 때문입니다.

    태양광 사업에 부정적인 주민 반발을 극복하는 것도 과젭니다.

    ▶ 인터뷰 : 이재영 /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 "솔라시도 기업도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전남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미래 전남의 토대를 놓는데 저와 공직자들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12년 넘게 지지부진한 해남의 솔라시도 사업이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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