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출마 '일축'…"농정 기본 바로 세울 것"

    작성 : 2017-12-22 18:14:49

    【 앵커멘트 】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내년 전남지사 선거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

    KBC와의 가진 대담에섭니다.

    쌀값 안정화 등 농정의 기본을 바로 세우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김영록 장관은 지역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전남지사 출마설에 대해 여지조차 남겨두지 않았다고 일축했습니다.

    지금은 쌀값 안정화와 AI 확산 방지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여기에 매진할 때라고 역설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모든 것을 걸고 일을 해야될 때라고 생각하고 앞만 보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여지는 있는 건가요?) 여지가 없습니다."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AI가 더 확산되면 국가 위상을 실추시킬 수 있는 만큼 다른 생각을 할때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AI 대책으로 제시되는 휴업보상제를 축산대기업이 방해하리란 우려도 알고 있다며, 농가가 휴지기에 들어가는 걸 막는다면 법적 조치까지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년 전보다 떨어진 쌀값에 대해서는 깊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올해는 선제적인 시장격리를 통해 산지가격이 80kg에 15만 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시장격리는 임시방편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쌀 경작 면적을 줄여 쌀값 안정화 등 농정의 기본을 바로 세우겠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생산면적이 많은데도 그걸 놔두고 쌀값을 안정화 시키려 하니까 쌀값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그래서 생산면적을 적정하게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김 장관이 출연한 kbc 특집 파워인터뷰는 오는 24일 일요일 아침 7시 45분에 방송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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