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민 뜻이 중요하다"…사실상 광주시장 출마 의사

    작성 : 2017-12-21 19:27:19

    【 앵커멘트 】
    이용섭 일자리위 부위원장이 사실상 내년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단 의사를 공식화했습니다.

    광주시장 선거는 더욱 치열해지게 됐습니다 .

    정경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광주시장 출마에 대해 답을 피해오던 이용섭 부위원장이 한 발 나아간 입장을 내놨습니다.

    지금은 일자리 정책 성공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면서도 지방선거 역시 고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결정은 시민의 뜻에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일자리위 부위원장
    - "조금 과장하면 꿈도 일자리로 꿀 정도로 지금은 일자리 정책에만 전념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는 내년에 가서 본격적으로 고민해 보겠습니다. 시민의 뜻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각종 여론조사에서 광주시장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사실상 출마하겠단 의사로 읽히는 대목입니다.

    출마선언 시점은 내년 초가 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지난 7개월 동안 문재인 정부의 1호 업무지시, 일자리 정책의 인프라를 구축해왔다는 이 부위원장은 고용상황이 열악한 광주전남에 대한 구상도 내놨습니다.

    일자리위원회와 전라남도가 개최한 토론회에서
    내년 전라도 정도 천 년을 맞아 상생을 위한 기틀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일자리위 부위원장
    - "새로운 천 년을 희망과 번영의 지역으로 일구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광주ㆍ전남이 단일 경제공동체를 구축해서 낙후된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도 만들어가야 합니다."

    내년 광주시장 선거의 가장 큰 변수로 꼽히던 이 부위원장이 사실상 출마의지를 공식화하면서
    광주시장 선거전은 더 치열해지게 됐습니다 .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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