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체육시설 소송 곧 마무리...챔피언스필드 소음 소송 관심

    작성 : 2017-11-28 18:23:14

    【 앵커멘트 】
    광주시가 체육 시설과 관련한 소송에 휘말려
    있는데요, 내년 초까지 줄줄이 선고를 앞두고 있어서 초비상입니다.

    당장 다음달 7일 있는 야구장 소음과 빛공해
    피해 소송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2년여가 걸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소음 피해 소송 결과가 다음달 7일 나옵니다.

    지난 2015년 9월,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야구장의 함성과 조명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며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입니다.

    CG
    감정평가에서는 132세대에서 최고소음이 생활소음 기준인 60데시벨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체육시설과 관련된 소음과 빛 공해 규정이 없는데다 전례도 없어 어느 쪽도 유불리를 따지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오민근 / 원고 측 변호인
    - "피고 측에서는 체육시설의 경우 행정적인 기준 설정이 되어 있지 않다, 우리 측에서는 체육시설이 예외규정을 두고 있지 않기 때문에 마찬가지 기준을 적용해야 된다 (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U대회 시설을 둘러싼 소송도 조만간 마무리됩니다.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 추가공사비를 지불하라며 지역 건설업체 등이 제기한 소송에서 광주시는 1심에 이어 지난주 항소심에서도 승소했습니다.

    CG
    같은 업체들이 제기한 체육관 지하층 높이 조정에 따른 공사대금 청구소송은 오는 1월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종화 / 광주광역시 체육진흥과장
    - "U대회 공사 관련해서 4건의 소송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1건은 이미 완료가 됐고, 나머지 3건도 내년 초쯤이면 선고가 있어서 마무리 될 것으로 봅니다."

    조만간 마무리 될 체육 시설 관련 소송들이 지역사회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관심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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