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세력 정권연장 막자" VS "낡은 이념대립 끝내자"

    작성 : 2017-05-03 18:14:59

    【 앵커멘트 】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내일과 모레 이틀 간 치러집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지역 선대위가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투표 참여와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은 보수표 결집을 의식한 듯 부패세력의 정권연장 시도를 막기 위해 압도적인 지지를, 국민의당은 낡은 이념 대립과 패권 정치를 끝내 달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민주당 광주*전남 선대위가 기자회견을 갖고, 진정한 정권교체를 위해 호남의 압도적인 문재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선거를 코앞에 두고 국정농단 세력들이 국민을 현혹하며 정권연장을 시도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희망의 미래를 담기 위한 중요한 순간이 만큼 선거에 참여해 문재인을 뽑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 인터뷰 : 이개호 / 더불어민주당 전남공동선대위원장
    - "국정농단 세력들에게 단호한 심판을 내려주십시오. 부패한 세력의 정권연장을 막기 위해서 시*도민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이 절실합니다. 문재인을 꼭 밀어주십시오."

    국민의당도 기자회견을 갖고 진보-보수란 과거의 낡은 이념 대립 정치가 되살아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국가분열을 조장하는 정치를 끝장내기 위해 중도 화합을 강조하는 안철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지역과 이념, 세대의 차이를 뛰어넘을지 아니면 계파 * 패권주의에 머무를지를 선택하는 갈림길에 놓였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권은희 /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
    - "이제 앞으로 5년간 분열하고 반목할 것인지. 계파*패권주의에 찌들어서 무능하고 부패한 정부로 남을 것인지에 대한 선택의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압도적인 지지를 해주시면 안철수와 국민의당이 더 좋은 정권교체 할 수 있습니다."

    내일과 모레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위해
    광주95곳, 전남에 297곳에 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별도의 신고 없이 신분증을 지참하면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합니다.

    1년 전 총선에서 광주의 사전 투표율은 15.75%로 특* 광역시 중 가장 높았고, 전남도 18.85%로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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