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8(화) 모닝 굿모닝스포츠> 장수정 아나운서

    작성 : 2017-04-18 05:24:42

    【 앵커멘트 】
    지난주 기아의 성적은 5승 1패로 두산과 첫 경기에서 대패한 이후 5연승을 달렸습니다.

    기아는 개막이후 위닝시리즈를 계속하면서 1위에 올랐습니다.

    넥센과의 3연전을 모두 승리해 무려 4년 8개월만에 넥센전 스윕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5연승 길목에는 필요한 때마다 점수를 내는 타선의 집중력이 두드러졌습니다.

    (VCR1 IN)

    5연승 동안 기아는 안타 갯수와 비교해 많은 점수를 냈습니다.

    8대 4로 승리한 지난 12일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안타 9개에 8점이나 냈구요.

    4대 3으로 승리한 목요일 경기는 기아가 안타 8개, 두산 12개로 두산보다 적은 안타 수로 많은 점수를 내 효율적인 야구를 했습니다.

    넥센과의 3연전에서는 기아가 3연승을 거머줬지만, 안타 수는 매 경기마다 넥센보다 안타 수가 적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경기에서는 1회말에 안타 한개도 없이 희생플라이로 1점을 올렸구요. 8회말 결승 타점도 희생플라이로 낸 점수였습니다.

    【 앵커멘트 】

    5연승 가운데는 타선의 집중력뿐아니라 탄탄한 선발진도 한몫 했습니다.

    개막이후 헥터와 양현종이 각각 3승씩 올렸습니다.

    (VCR2 IN)

    그동안 잘 던지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팻 딘도 지난 금요일 넥센과의 1차전에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특히, 팻 딘 투수는 무려 127개나 던지며 기아에서 첫승을 완투승으로 장식했습니다.

    3대 2로 팽팽한 9회초에 마운드에 올라온 팻 딘 투수는 3명의 타자 모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9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7개의 안타를 마았지만, 단 2실점으로 틀어막았고, 9개 되는 삼진을 뽑아냈습니다.

    【 앵커멘트 】

    한때 김성근 감독의 야구를 벌떼야구라고 했었는데요.

    선발이후 불펜진이 타자 1명당 투수 1명을 교체하면서 붙여진 별명이었습니다.

    요즘 불안한 기아의 불펜이 이런 벌떼 야구를 보는 듯 합니다.

    (VCR3 IN)

    지난 일요일 넥센과의 3차전에 기아는 모두 7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경기는 기아가 7대 6으로 역전승하며 매경기 명승부 아닌 명승부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선발 홍건희 투수가 5회를 못 넘기고 3실점으로 내려갔고, 손영민 투수가 1이닝 동안 2실점했습니다.

    이어 박지훈, 임창용, 심동섭이 올라왔습니다.

    7대 5로 이기던 9회에는 김윤동이 단 한타자를 잡고 1실점 해 동점 위기에 몰렸고, 9회초 투아웃에 올라온 한승혁이 아슬아슬한 승리를 지켰습니다.


    (CG1 IN)

    #1.
    오늘 기아는 수원으로 옮겨 2위 kt를 상대로 1위 굳히기에 나섭니다.

    5선발을 넘어 4선발 이상으로 위상이 높아진 기아의 임기영과 kt위즈 고영표가 선발 맞대결을 펼칩니다.

    #2.
    이번주 경기일정입니다.

    기아와 kt위즈가 오늘부터 목요일까지 수원에서 맞대결을,

    금요일에는 잠실로 이동해 주말까지 LG와 3연전을 치릅니다.


    #3.
    타이어뱅크 KBO리그 순위입니다.

    5연승에 성공한 기아가 1위를 지키며 확실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2위 롯데와 kt에 두 경기차, 4위 LG에는 세 경기 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스포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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