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선, 마크롱·르펜 5년 만에 재대결

    작성 : 2022-04-11 14:27:09
    [크기변환]프랑스대선

    중도 성향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후보와 대통령 선거에서 5년 만에 다시 맞붙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개표가 94% 진행된 가운데 27.4%를 득표해 24.2%를 기록 중인 르펜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실상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은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서 득표율 1,2위인 마크롱 대통령과 르펜 후보가 결선에 올라 맞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8일(현지시각) 발표된 프랑스여론연구소(Ifop)의 조사에서는 결선에서 마크롱 대통령을 뽑겠다는 응답이 52%, 르펜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48%로 마크롱 대통령이 4%p 앞설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2017년 결선 투표에서는 마크롱 대통령 66.1%, 르펜 후보 33.9%로 약 30%가량 차이를 보였는데 5년 만에 격차가 크게 줄어 마지막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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