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한 대학 신입생이 강제로 술을 마시다 폭행당해 사망했습니다.
태국 경찰은 가담한 대학생 32명을 무더기로 기소했습니다.
방콕포스트는 경찰이 22일(현지시각) 태국 북동부 지역 한 공과대학의 학생 32명을 신입생 신고식과 관련해 기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가운데 7명은 신입생 폭력에 직접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25명은 신입생들을 모욕한 혐의와 전염병 관리법 위반 혐의 등이 적용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13일 저녁 늦은 시각 신입생들을 논으로 데려가 옷을 벗도록 한 뒤 술을 먹이고 폭행을 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폭행 도중 신입생 한 명이 의식을 잃었는데, 이 학생은 병원으로 이송 중 숨졌습니다.
숨진 신입생의 부모는 직접적으로 폭행을 가한 7명의 부모가 제시한 보상금 50만 바트(한화 약 1,800만원)를 거부하고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대학은 7명을 퇴학 조치하고, 나머지 25명은 정학 조치를 내릴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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