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석유 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가 또다시 예맨 반군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사우디 국영 SPA 통신은 20일(현지시각) 예멘 반군 후티의 동시다발적 공격으로 국영 석유 기업인 아람코의 생산 차질이 빚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후티의 공격을 받은 아람코 시설은 사우디 서남부 도시 지잔의 유류 분배시설과 서부 얀부항의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시설, 홍해 연안 도시 제다의 석유제품 유통시설 등입니다.
아흐야 사레아 예멘 반군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공격 목표는 리야드, 얀부 등지였으며 탄도미사일과 드론 등이 활용됐다"고 공격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얀부의 정유 시설은 일시적으로 생산량 감소 등의 피해가 나타났습니다.
사우디 정부는 시설 파손으로 인한 생산 차질 분에 대해서는 재고 원유를 활용해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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