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황금연휴..즐길거리 풍성

    작성 : 2019-05-04 18:21:28

    【 앵커멘트 】
    내일은 어린이 날입니다. 자녀들과 어디를 갈까 고민 많으실 텐데요.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축제와 문화행사가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 기자 】
    몽골의 전통의상 '델'을 입은 어린이가 전통 놀이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온 신경을 집중해 제기를 차보지만, 발을 떠난 제기는 자꾸만 멀리 달아납니다.

    ▶ 인터뷰 : 박서준 / 서울특별시 성북구
    - "(다른 나라의) 옷을 입고 제기차기를 해서 새로운 느낌이 들었어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아시아와 평화를 주제로 한 40여 개의 문화체험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경진, 이소정 / 광주광역시 양산동
    - "아시아 전통 놀이에 관해서 체험할 게 너무 많아서 아이들도 좋아하고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물레방아를 돌려 누에고치의 실을 뽑아봅니다.

    천5백여 점의 곤충을 만나볼 수 있는 국립광주과학관의 곤충탐험 특별전입니다.

    ▶ 인터뷰 : 김선자 / 국립광주과학관 과학문화전시실장
    -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 시험 및 전기자동차 탑승, 공연 등도 마련했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국립광주박물관과 광주전통문화관에서는 민속놀이 체험과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전남에서는 다채로운 축제가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기다립니다.

    함평에서는 나비대축제가, 보성에서는 다향대축제가 이어지고, 담양에선 대나무 축제가 펼쳐집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번 연휴 기간 내내 광주·전남 지역에 낮 최고기온이 27~28도까지 오르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c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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