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지난해 10월부터 꿀벌 사라짐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습니다.
농가의 생산기반 회복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긴급 예비비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월 도내 꿀벌 30군 이상 사육농가 1,831호를 대상으로 피해를 조사한 결과, 대상의 70%인 1,280 농가에서 10만 군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남도는 시군과 함께 긴급 예비비로 마련한 꿀벌 구입자금 140억 원을 비롯해 꿀벌 사육 기자재 20억 원, 방역약품 20억 원 등 총 18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긴급 예비비는 꿀벌피해가 농업재해법상 재해로 인정되지 않아 보상을 받기 힘든 꿀벌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한 것입니다.
재해가 발생했을 때와 같은 기준을 적용했습니다.
전남도는 꿀벌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가축재해보험 특약사항에 추가할 것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했습니다.
또한 피해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꿀벌 사육 기자재 지원을 위한 '꿀벌산업 육성사업'에 꿀벌 구입비도 지원하도록 관련 지침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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