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무안 오룡2지구와 나주 혁신도시 등 전남 신도심을 중심으로 유치원과 학교가 대대적으로 설립됩니다.
다만 학령인구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등학교 설립은 교육부 승인을 얻어야 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올해 초 무안 남악과 오룡지구의 중학교 3곳에서 다른 시군의 고교로 진학한 학생은 150명.
해당 지역의 고등학교는 단 1곳으로 관내 진학 수요를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신도심 조성으로 학생 수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택지지구에 대규모 학교 신설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현재 조성되고 있는 무안 오룡2지구에 5개 학교, 순천 선월지구 4곳, 광양 황금지구에 2개 학교가 신설됩니다.
또 아파트가 추가로 들어서는 나주 혁신도시에
3곳이 설립될 계획입니다.
전남교육청은 중기 신설학교 설립 계획에 대해 오는 10월 교육부에 투자심사를 의뢰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장석웅 / 전라남도교육감
- "공동주택 개발이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지역 주민의 삶과 밀접하게 관련된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학교 설립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안 오룡2지구의 고교 설립은 정부의 심사를 통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학령 인구가 빠르게 감소하는 가운데 학교를 추가로 설립하는 방안은 정부의 재정 부담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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