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사망자 증가 등으로 전남 지역 일부 화장장 가동률이 100%까지 치솟았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화장장의 사용범위를 관외 주민에게도 일시 허용하도록 하는 등 개선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전남도는 목포 승화원과 여수 영락공원·순천 시립추모공원·광양 시립영세공원·해남 남도광역추모공원 등 도내 5개 화장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체 화장로는 18기로 이들의 하루 화장 수용능력은 모두 75기입니다.
코로나19 이전 이들 화장장의 평균 화장 건수는 하루 40건 정도였지만, 최근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해 이달 들어 가동률이 87.53%까지 치솟았습니다.
화장장 가동률 급증하면서 장례 3일 차에 화장을 하지 못하고, 4일 차나 5일 차로 화장이 미뤄지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달 16일 기준 도내 화장 건수는 58건으로 이중 3일 차는 39건이었지만, 4일 차와 5일 차도 각각 16건·3건 발생했습니다.
관외 주민도 화장이 가능한 목포·해남·순천 화장장의 가동률은 100%까지 치솟았습니다.
전남도는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관내 지역 거주자만 사용 가능한 여수와 광양 화장장의 범위를 전남도민으로 일시 확대해 달라고 해당 지자체에 요청했습니다.
다음 달 중순까지를 화장시설 집중 운영 기간으로 정해 운영시간을 1시간 연장해 하루 최대 화장 건수도 올리기로 했습니다.
개장유골 화장수요에 대해서는 한식(4월 6일) 이전까지 전면 금지하도록 시군 지자체에 지침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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