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형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임금 체계를 재산정해야한다는 주장이 광주시의회 시정질의에서 제기됐습니다.
노동 여건이 당초 약속보다 열악해 초기인데도 퇴사자가 많다는 지적이 이어졌는데, 이용섭 시장은 과도한 지적이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장연주 광주시의원이 공개한 광주글로벌모터스 생산직 신입 근로자의 계약서입니다.
시급 10500원, 주 44시간씩 근무할 경우 4주 평균 184만 원 수준입니다.
장 의원은 연장 근무 등을 합쳐도 광주시가 약속했던 3천5백만 원에 미치지 못한다며, 낮은 연봉에 퇴사도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싱크 : 장연주 / 광주시의원
- "벌써 30명 정도의 노동자들이 퇴사를 했습니다. 이유는 개인사정으로 돼있지만 실제로는 기대만큼 임금이 되지 않아서 조금 더 나은 일자리가 생기면 옮겨가는 겁니다."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적정 임금에 대한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경력직과 신입 등 연봉 차이가 있으며 평균 연봉은 3천5백만 원 수준이라고 반박했습니다.
▶ 싱크 :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고등학교 나오신 분들은 그보다 좀 적을 수도 있고 임원으로 들어오신 분은 높을 수도 있고, 사회적 경제 시스템에 의해서 사후적으로 다 검증할 겁니다."
이 시장은 과도한 발목잡기라며 목소리가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 싱크 : (이름 없음)
- "(건설적이고 발전 지향적으로 조언을 해주셔야지, 자꾸 문제 위주로 그렇게 지적하시면 안 되죠) 건설적인 이야기 하겠습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투명한 정보 공개와 역량을 갖춘 새 경영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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