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급증..검사소 북적, 유스궤어 썰렁

    작성 : 2021-05-27 19:44:04

    【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는 광주와 전남에서 31명이 확진된데 이어 오늘도 8명이 추가됐습니다.

    광주에서 가장 붐비는 곳 중 하나인 복합문화공간 유스퀘어는 확진자 발생으로 종일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한 선별진료소는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신민지 기자입니다.

    【 기자 】
    임시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행렬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최근 다중이용시설과 콜센터, 학교 등에서 확진자가 급증했고, n차 감염까지 잇따르면서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이 폭증했습니다.

    ▶ 인터뷰 : 이름 없음 / 광산구 월계동
    -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해서 회사에서 검사를 받으라고 해서 왔거든요..1시간. 1시간 정도 (기다린) 것 같은데요."

    광주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곳 중 한 곳인 복합문화공간 유스퀘어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방문객이 붐빌 점심시간이지만 식당가와 매표소엔 적막함만이 감돕니다.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들이 다녀간 곳이 5군데, n차 감염자까지 10명 넘게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이정은 / 유스퀘어 식당 운영
    - "저희가 소독도 다 하고 했는데 아직까지는 며칠 있어야 될 것 같고..손님들이 20%도 안 와요 지금."

    함평에서는 보건소와 학교, 대형 주차장에 임시 선별 진료소와 드라이브스루 검사장이 차려졌습니다.

    확진자가 빠르게 번지면서 함평읍 주민 5천 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했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 인터뷰 : 배상호 / 함평군 함평읍
    - "손주, 며느리, 온 가족이 오기 편해서 (차로) 왔습니다. "

    광주와 전남에선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어제 31명에 이어 오늘 저녁 6시 기준 현재 8명이 추가됐습니다.

    kbc 신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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