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광주TP원장 '최고 재력가'..무안군수 38만 원

    작성 : 2021-03-25 19:58:34

    【 앵커멘트 】
    단체장과 의원 등 고위공직자들의 재산변동사항이 매년 공개되고 있는데요

    올해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시도지사와 교육감, 국회의원부터 기초의원까지 모두 440명의 재산이 공개됐습니다.

    1년 새 재산 변동 상황과 최고 재력가는 누군지, 박성호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올해 11억 7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가지고 있던 서울 송파구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해보다 1억 600만 원이 늘었습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의 재산은 14억 9,800만 원이었습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과 예금 펀드 금액이 늘었지만 작년에는 포함됐던 장남 소유 재산 6억 원이 올해부터 제외되면서 지난해보다 3억 7000여 만 원이 줄었습니다.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은 9억 5,100만 원을,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은 2억 3000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광주 5개 구청장들과 전남 22개 시장ㆍ군수의 재산 상황은 어떨까요?

    27명의 평균 재산은 19억 3,200만 원이었는데요.

    명현관 해남군수가 78억 3,400만 원을 신고했는데, 예금과 증권이 60억 원으로 최고의 '현금부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빚이 6,500만 원이던 김산 무안군수의 경우 올해 빚은 없어졌지만, 여전히 광주·전남 시장, 군수, 구청장 중 가장 적은 38만 4000 원을 신고했습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직무와 관련된 기업의 주식 14억 원어치를 백지신탁하면서, 재산이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국회의원들은 어땠을까요?

    광주ㆍ전남 국회의원 18명의 평균 재산은 15억 4,500만 원이었습니다.

    여수을 김회재 의원이 49억 3,4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는데, 지난해 보다 10억 1,100만 원이 늘어 증가액도 최고였습니다.

    해남 완도 진도 윤재갑 의원은 대출과 생활비 지출로 지난해보다 1억 원이 감소한 3,800만 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적었습니다.


    그렇다면 공개대상 400여 명 가운데 최고의 재력가는 누굴까요?

    김선민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으로, 보유하고 있던 SK케미컬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재산 신고액이 189억 6,400만 원에 달했습니다.

    재산공개 자료 입력 당시인 12월 기준이었는데, 지금은 재산 신고 시점의 68%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