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언제 어디서 맞나??..이 달 말 AZ 백신 첫 접종

【 앵커멘트 】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가 광주·전남지역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선대에 차려진 호남권역 접종센터가 운영 준비를 마쳤고, 광주·전남 시군구 접종센터도 설치가 시작됐는데요..

나는 언제 어디서 백신을 맞을 수 있는지, 박성호가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기자 】
광주와 전남·북, 제주의 백신 접종을 총괄할
호남권역 예방접종센터가 조선대 해오름관에 설치됐습니다.

감염병 전담병원과 공공의료원 등 고위험 의료 인력에 대한 접종과 각 시군구 접종센터와 현장 방문 접종 의료인들의 교육과 상담 역할을 맡게 됩니다.

▶ 인터뷰 :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 "전국에 4개 권역별 센터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고요. 전국 백신 접종의 거점 역할로 주요한 센터 일을 하게 된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광주 5곳과 전남 22곳에 설치되는 시군별 예방접종센터도 순차적으로 준비 중입니다.


광주는 다음 달 광산구 접종센터를 시작으로, 다른 4개 구 접종센터도 7월까지 준비를 마칠 예정입니다.

▶ 싱크 :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우리 시는 전체 시민의 70%인 101만 5,000 명, 100만 명 정도를 백신 접종 대상으로 생각을 하고요."


전남은 목포 접종센터가 가장 먼저 설치된 가운데, 우선 9개 시군 접종센터를 이 달 말까지 설치합니다.

나머지 13개 시군의 접종센터도 다음 말까지 설치를 마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강영구 /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 "3월까지는 전 시군에 하나씩 설치가 완료되는데요. 목포에 한 개소를 우선 설치해서 이 설치 지역에서는 교육이나 시뮬레이션 이런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1분기에는 의료진에 이어 요양원과 요양병원 찾아가는 방문 접종이 중심이 되고,

5월부터 65세 이상 노인 등 일반인 대상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 달 중순으로 예정됐던 화이자 백신 공급이 행정 절차 이유로 늦어지면서 첫 접종도 지연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처음 공급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로, 오는 24일 배포돼 26일 도착 예정인데 누가 이 백신을 맞을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결정됩니다.

kbc 박성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