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지역의 현안을 심도있게 살펴보는 뉴스 포커스인 시작합니다. 오늘은 광주전남의 코로나19 상황을 짚어보겠습니다.
11월들어 광주전남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광주의 경우 지난 2월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0월까지 9개월동안 모두 514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11월 한달에만 120명 넘게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전남은 11월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188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11월 한달 동안 9개월 누적 확진자 수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특히 순천 등 전남 동부권에서 확진자가 쏟아져나오면서 상황을 악화시켰습니다.
코로나19의 상황 악화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무증상 감염과 조용한 전파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었고 겨울철로 접어들며 건조한 날씨와 낮은 기온으로 바이러스의 활동이 더욱 왕성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군대 입영자를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된지 모르고 자연 치유된 사람의 수가 실제 확진 판정을 받고 항체를 가진 사람보다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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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코로나19를 일반적인 감기나 피곤함으로 보고 넘겨버린 경우인데, 그렇다면 감기와 독감 ,코로나19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전문가들은 감기의 경우 콧물, 코막힘이 특징이고 독감은 고열과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다고 말합니다. 코로나19는 코와 관련된 징후보다 미열이 지속된다거나 미각, 후각이 마비되는 특징이 있다고 조언합니다.
11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크게 번지고 있지만,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앞다퉈 백신 개발 성공을 발표하고 있고 이르면 내년 봄부터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다만 백신과 치료제가 상용화되더라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게 할 수는 없는 만큼 이제는 일상적 방역체계와 함께 살아가는 포스트 코로나를 시대를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뉴스 포커스 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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