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역 확산 '주춤'..유치원ㆍ병원 음성

    작성 : 2020-11-19 20:03:40

    【 앵커멘트 】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된 목포지역이 다행히 지역사회 확산으로 번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확진자와 같은 학원을 다닌 고등학생 1명이 확진된 것에 그쳤는데 접촉자가 거의 없어 다행히 학교 내 감염을 우려할 상황도 아닙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 앵커멘트 】
    목포지역은 밤사이 1명의 확진자만 나왔습니다.

    전남대병원 입원 환자의 가족 감염자인 사위와 같은 학원에 다니는 영암의 고등학생으로 먼저 확진된 대학생 2명과 같은 밀접 접촉자였습니다.

    고3 수험생으로 학교 내 전파가 우려됐는데 다행히 학교를 나간 지난 월요일, 교실에 들르지 않고 담임 교사와 가족만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싱크 : 영암보건소 관계자
    - "학교 아이들과 접촉은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담임 선생님만 접촉을 학교에서 해서 담임 선생님만 검체 채취하고.."

    자칫 지역사회 대확산의 고리가 될 수 있었던 밀집 시설도 한숨을 돌렸습니다.

    지난 사흘 동안 유치원과 대형 병원, 대학 등에서 2,300여 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는데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인 인원이 55명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확진자 추세 가운데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뒤늦게 나오는 사례도 빈번해 확진자별 전담 공무원을 배정해 중점 관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방역 강화를 위해 목포와 도청이 있는 무안 삼향읍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도 1.5단계로 격상시켰습니다.

    ▶ 인터뷰 : 김영두 / 전라남도 건강증진과장
    -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 확진자는) 우리 도의 37건으로 12%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자가격리 관리 소홀은 자칫 감염병 확산세 악화로 이어질 우려가 있으니 자가격리자 수칙을 잘 지켜주셔야 합니다."

    확진자 수가 주춤해졌지만 여전히 지역사회 확산에 우려가 큰 만큼 개인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가 중요한 상황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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