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1단계로 완화된 지 보름여가 지나면서, 그동안 취소되거나 미뤄진 축제와 행사들도 속속 재개되고 있는데요.
새로운 비대면 방식을 도입해 코로나19 감염 위험도를 낮춘 행사들도 이어졌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합창단원들이 진도아리랑을 열창하고, 차량 안의 관람객들은 상향등을 켜며 호응합니다.
▶ 스탠딩 : 이준호
- "이번 행사는 자동차극장 방식을 차용해 기획이 됐는데요. 차량 100여 대에 각각 탑승한 시민들이 접촉 없이 공연을 즐기고 있습니다."
행사장에 오지 못한 지역 주민들은 유튜브 중계를 통해 축제를 관람합니다.
▶ 인터뷰 : 한수열 / 광주광역시 첨단1동
- "그냥 안전하게 차에서 응원하는 그런 것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지역 봉사단체가 마련한 색소폰 공연을 아파트 복도에서 삼삼오오 관람합니다.
▶ 인터뷰 : 김형철 / 광주광역시 우산동
- "비대면으로 이렇게 준비를 해주시니까 저희 지역 주민들에게는 소소한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던 광주 프린지페스티벌도 개막하며, 금남로엔 하루 종일 마스크를 낀 시민들이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열 달 가까이 자취를 감춘 공연과 축제가 방역수칙을 강화한 채 조심스럽게 재개되고 있습니다.
kbc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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