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의 일부 동주민센터들이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빌려주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물품 가격의 1~5%만 내면 여행용품부터 주방생활물품까지 10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제품을 빌릴 수 있습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잡니다.
【 기자 】
식탁 의자가 고장 난 김이순 씨는 공구를 상점에서 구매하는 대신 동 주민센터에서 빌렸습니다.
주민센터의 물품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동드릴을 3일 빌리는데 고작 900원만 들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이순 / 물품공유센터 이용자
- "간단하게 신청서만 쓰면 되고 또 빌리는데 비용도 저렴하고 그래서 필요하면 자주 이용할 것 같아요"
광주 동천동에 사는 이순례 씨도 최근 칼갈이 기계와 공구세트를 각각 천원 안팎의 비용으로 빌렸습니다.
▶ 인터뷰 : 이순례 / 물품공유센터 이용자
- "철물점에 가서 하루 쓰고 5천 원 정도 들거든요. 거기보다 훨씬 더 싸고 저렴한 가격에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으니까 그게 좋아요"
물품공유 서비스를 도입한 동 주민센터는 광주 서구 2곳과 동구 1곳 등입니다.
관할 지역에 직장이 있거나, 거주하고 있다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빌릴 수 있는 물품 종류는 많게는 100여 종에 달합니다.
▶ 스탠딩 : 이준호
- "광주 화정2동 주민센터의 공유물품 대여소입니다. 공구용품부터 육아용품까지 99종의 물품 9백여 개가 비치돼 있습니다."
광산구를 비롯한 광주 지역 각 자치구들은 물품 공유센터를 확충해나갈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홍규 / 광주 서구 자치행정국
- "양동 농성동 권역에 1개소를 7월 중에 오픈할 예정에 있습니다. 그리고 2021년도에 금호동 풍암동 권역에 1곳을 오픈할 예정에 있고요"
저렴하게 물건을 빌릴 수 있는 물품공유센터가 팍팍한 가정 경제에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kbc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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