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코로나19 양성 판정 2명 발생

    작성 : 2020-03-02 06:14:35

    【 앵커멘트 】
    밤 사이 광주에서 2명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자가 발생했습니다.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엄마와 아들 사이로, 오늘 오전 중에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최종 확진 여부가 나올 예정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젯밤 11시 반쯤 광주 양림동에서 거주하는 40대 여성 A씨와 아들 21살 B씨가 전남대병원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어제 오후에 열이 나는 것을 느껴 자신들의 차로 전남대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를 하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현재 오한과 기침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신천지와는 연관이 없으며, 아들이 최근 유럽여행을 마친 뒤 지난달 20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구보건소 측은 이들의 검체를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내 최종확진 판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에 나올 것으로 보이며, 최종확진이 나올 경우 28일을 기준으로 하는 동선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 싱크 : 광주 남구청 관계자
    - "일단은 28일을 (증상 발현) 기준으로 보고 있고, 그리고 일단 보건환경연구원 결과를 보고 나서야 정확하게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

    일주일만에 광주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오면서 방역 당국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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