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ACC 어린이문화원에서 놀아볼까?

    작성 : 2025-12-06 20:49:52

    【 앵커멘트 】
    요즘 날이 추워서 아이 데리고 어디를 갈 수 있을지 주말마다 고민 많으실텐데요.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체험관이 체험활동을 늘려 새단장을 마쳤고, 개관 10주년을 맞아 어린이 특별전시도 막을 올렸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팔을 이리저리 흔들자 스크린 속 실루엣이 멸종위기 생물로 변합니다.

    운전대를 돌리며 바다거북이를 찾아 나서고, 말을 타고 초원을 달리며 화면 속 자연을 탐험합니다.

    ▶ 김묘주·김도희 / 광주광역시 계림동
    - "테마로 되어 있고 여러 가지 설명도 되어 있어서 아이들 교육에도 좋고 놀면서 교육이 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바다와 숲, 사막과 초원 등.

    아시아의 다양한 자연환경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생물, 사람의 이야기를 담아 어린이체험관이 새단장을 마쳤습니다.

    아이들이 다양한 동작을 할 수 있는 체험활동을 늘렸고, 지구를 지키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기획했습니다.

    ▶ 유영아 / ACC재단 어린이콘텐츠기획팀
    - "아시아의 다채로운 자연환경을 나타내는 것들을 모티브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놀이기구들을 만들었다는 게 특징 중 하나이고"

    하얗게 얼어붙은 강을 '기억연필'로 문질러 녹이고, 빙하 요정 '하양이'의 춤을 따라합니다.

    관람객에게 주어진 9가지 임무를 차례로 수행하다보면 ACC재단의 지난 10년을 자연스럽게 돌아보게 됩니다.

    임무를 모두 마쳤다면 '기억 대장간'에서 나만의 기억이 담긴 열쇠고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 곽소연 / ACC재단 어린이콘텐츠기획팀
    - "주체적으로 삶을 꾸려나갈 시작 포인트라고 생각이 들어서 (초등학교) 고학년을 타겟으로 하는데 가족들도 와서, 엄마 아빠들도 즐겼으면 좋겠어서 그런 점에 주안점을 뒀습니다"

    '과거의 기억을 찾아 미래를 구하자'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 전시는 내년 3월 2일까지 어린이문화원에서 계속됩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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