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한 초등학교 교실서 불..인명피해 없어

    작성 : 2019-11-06 05:10:35

    【 앵커멘트 】
    어제 광주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불이 나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는데요.

    다행히 화재 당시 학생들은 체육수업을 위해 교실이 없던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최선길 기잡니다.

    【 기자 】
    교실 전체가 새까맣게 불에 타고, 학용품과 물건들이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광주 산수동의 한 초등학교 3층 교실에서 불이 난 건 어제(5) 오전 11시 5분쯤.

    ▶ 스탠딩 : 최선길
    - "화재 당시 해당교실의 학생들은 체육수업을 위해 강당으로 이동한 상태여서 이렇게 교실은 비어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학교는 체험학습을 떠난 1,2학년을 제외하고 교실과 강당 등에서 4교시 수업을 진행중이어서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다행히 화재를 발견한 옆 교실의 선생님들이 아이들이 먼저 빠져나가도록 지도했고, 다른 학생과 교직원 등 2백여 명도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 싱크 : 학교 관계자
    - "3층에 올라갔더니 이미 까만 연기가 보이더라고요 그 사이에 우리 아이들은 거의 다 나왔어요 벨소리를 듣고 바로바로"

    불이 난 본관 건물은 설치 대상이 아니란 이유로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콘센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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