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은 겨울이 시작된다는 절기상 입동이었는데요.. 가을도 끝자락을 향해 가는 가운데 막바지 사과따기 체험 행사가 열렸습니다.
오늘 낮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포근했지만, 내일부터는 점차 추워지겠습니다.
최선길 기자입니다.
【 기자 】
과수원에 모인 가족들이 빨갛고 탐스럽게 익은 사과를 따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어린아이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가 사과를 따고 바구니를 채우느라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 인터뷰 : 양영회 / 광주광역시 운암동
- "덕분에 사과 따고 애들이 사과도 만져보고 참 좋은것 같아요 내년에도 또다시 하려고 마음먹고 있거든요"
장성의 한 영농조합에선 지난해부터 사과나무를 시민들에게 분양한 뒤 수확 체험과 기부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코로나와 이상기온, 태풍 등 악재를 이겨내고 열매를 맺은 사과를 수확하면서 더나은 내년을 기대해봅니다.
▶ 인터뷰 : 고훈숙 / 드림공동체 대표
- "도시민들하고 휴식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가족끼리 즐거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꾸려가고 있어요"
절기상 입동인 오늘 황사의 영향으로 대기질은 좋지 않았지만 낮 최고기온은 20도 안팎까지 올라 포근했습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북서쪽의 찬 공기가 다시 유입되면서 오늘보다 기온이 5도 가량 떨어지는 등 점차 추워지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찬 바람이 불면서 대기질도 다시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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