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한 야산에 경비행기가 추락했지만 비상 낙하산이 고압 송전선에 걸리면서 조종사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오늘(13) 오후 2시쯤 여수시 소라면의 한 초등학교 뒷산에 국립 한국교통대학교 소속 경비행기가 추락했습니다.
경비행기는 추락 직전 펼친 착륙용 비상 낙하산이 고압 송전선에 걸리면서 큰 충격 없이 야산으로 떨어졌고, 조종사 24살 이 모 씨는 가벼운 부상만 입은 채 구조됐습니다.
소방과 항공당국은 사고 경비행기가 여수공항에서 비행훈련원이 있는 무안공항으로 이동하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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