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갑질 논란을 빚은 광주시립도서관 과장이 중징계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 간부에 대한 징계 수위는 오는 26일 인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됩니다.
최선길 기잡니다.
【 기자 】
직원들을 향해 욕설과 폭언을 쏟아내는 등 갑질을 일삼았다며 감사를 받은 광주 시립도서관 A과장,
감사 과정에서 함께 일하고 있거나 과거에 함께 일했던 직원 22명이 갑질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지난달 대기발령 조치 됐던 광주 시립도서관 A과장에 대해 광주시 감사위원회가 중징계를 결정했습니다.
파면과 해임, 강등, 정직 등이 중징계에 해당합니다.
광주시는 오는 26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앞서 '갑질 논란'을 빚은 광주의 한 보건소장이 '강등' 처분을 받은 만큼, 그 이상의 징계를 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
피해 직원들과 공무원노조는 구체적인 징계 수위보다 A과장이 갑질 피해를 입은 직원들과 일할 수 없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형사고발을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싱크 : 김민/ 전국공무원노조 광주시지부장
- "저희들이 필요하면 형사고발이나 국가인권위 제소도 현재 하려고 기획을 잡고 있습니다."
A과장은 지난 19일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감사가 진행중이라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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