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뉴스3][VR]전라도 천년, 변천사

    작성 : 2018-10-18 22:06:56

    【 앵커멘트 】
    천년의 세월 동안 전라도는 결합과 분리의 과정 속에서도, 하나의 지역 공동체로서 전국 유일의 공동 지역명을 간직해왔습니다.

    정의진 기자가 버츄얼 스튜디오에서 전라도의 탄생과 변천사를 살펴봤습니다.

    【 기자 】전라도의 뿌리는 삼국시대 이전인 삼한시대로 추정됩니다.

    삼한 연맹체 중 가장 큰 세력이었던 마한은 경기, 충청, 전라도에서 발전했으며, 이때 전라도가 마한의 중심지였습니다.


    삼국시대 백제에 속했던 전라도는 900년, 견훤이 당시 완산주, 현재 전주를 도읍으로 정하면서 후백제의 역사가 됐습니다.


    '전라도'라는 지명은 고려시대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때를 전라도 원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1018년, 고려 현종은 기존 전주 일대의 강남도와 나주 일대의 해양도 지역을 합쳐 전주와 나주를 잇는 길, 즉 도(道)로 연결된 지역을 포괄해 전라도라 이름지었습니다.


    이후 1896년 갑오개혁으로 13도제가 시행되면서 전라도는 전라북도와 전라남도로 나눠지게 됩니다.

    당시 전북은 전주, 전남은 광주가 도청 소재지였습니다.


    1986년 전라도 광주시가 광주 직할시로 승격되면서 광주와 전남이 분리됐고, 1995년 지방자치제 시행으로 광주직할시는 광역시로 변경됐습니다.

    <영상?>
    천년의 역사를 품는 동안 결합과 분리의 과정을 거치며 지켜온 이름,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전라도가 또다른 천년의 희망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버츄얼스튜디오에서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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