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어젯밤 열린 월드컵 첫 경기에서 스웨덴에 0대 1로 아쉽게 졌습니다.
선수들의 몸짓 하나 하나에 응원을 보낸 시민들은 대표팀이 오는 24일 멕시코전에서 첫승을 거두길 간절히 바랐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광주 월드컵경기장을 붉게 물들인 축구팬들,
선수들의 움직임 하나 하나에 환호와 탄식이 교차합니다.
0대 0으로 전반전이 마무리 되자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응원의 목소리를 더 높입니다.
▶ 인터뷰 : 승우진 / 광주시 풍암동
- "전반전에는 골도 없어 지루했는데 후반전에는 더 열심히 해서 부상 없이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친구끼리, 동료끼리 인근 카페와 술집에 모여든 시민들도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후반 20분, 패널티킥을 내주며 실점하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진범 / 나주시 성북동
- "한 골을 먹어서 너무 아쉽습니다. 앞으로 시간 많이 남았는데 그 시간 안에 한 골 더 만회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은 경기가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기대하던 만회골은 터지지 않고,
종료 휘슬이 울리자 깊은 탄식을 쏟아냅니다.
▶ 인터뷰 : 박정배 / 광주시 문흥동
- "무조건 이겼어야 되는 경긴데, 져서 너무 아쉽고 다음 멕시코랑 독일 경기 꼭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 스탠딩 : 전현우
- "투지를 불살랐지만 아쉽게 진 축구대표팀에게 시민들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축구 대표팀은 오는 24일 0시 남미의 강호 멕시코를 상대로 16강의 불씨를 다시 지핍니다. kbc 전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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