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동네가 '예술마을'로 탈바꿈

    작성 : 2018-06-11 04:44:08

    【 앵커멘트 】
    전남의 한 시골마을이 예술마을로 탈바꿈했습니다.

    주민들이 직접 스토리가 있는 마을을 만들면서 전국적인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익살스런 표정의 아기공룡 둘리가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세계적인 인기 캐릭터 미니언즈와
    영화 속 슈퍼영웅들도 살아있는 듯 생생합니다

    ▶ 인터뷰 : 정채림 / 서울대 서양학과(자원봉사자)
    - "벌교에 이렇게 벽화를 그릴 기회가 생겨서 친구들과 다 같이 내려와서 지금 함께 작업하고 있습니다. "

    아무도 찾지 않던 시골마을이
    활력을 찾은 건
    청년예술가들이
    담벼락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부터입니다.

    4km 길이의 골목길을 따라
    우리에게 친숙한 주제로
    벽화를 그려넣고
    폐가를 리모델링해
    공방과 카페, 아트샵을 조성하면서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건 / 드림온 사회복지회 사무총장
    - "낙후된 시골마을을 살리기 위해서 저희가 문화마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 문화마을에 스토리를 넣기 위해서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걸고 (예술)대회도 유치하게 됐습니다. "

    예술촌으로 거듭난 시골마을이
    전남 농어촌 성공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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