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대담해지는 청소년 범죄.. 지능화ㆍ조직화

    작성 : 2018-06-01 05:35:53

    【 앵커멘트 】
    요즘 10대 청소년 범죄가 갈수록 조직화, 지능화되고 있습니다.

    범죄 유형은 다양해지고, 수법은 더 대담해졌습니다.

    고우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18살 손 모 군 등 5명은 채팅앱으로 30대 남성에게 접근해 성매매를 유도했습니다.

    그리고는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매매 하려 한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하며 이 남성을 차로 추격했고 결국 사고로 이어지게 했습니다.

    청소년 범죄가 갈수록 조직화ㆍ지능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순천에서는 만능키를 이용해 전국의 인형뽑기방을 돌며 지폐교환기에서 천4백만원을 훔친 10대 두 명이 구속됐습니다.

    수법도 갈수록 대담해져 무면허 운전도 서슴지 않습니다.

    실제 지난 3월 고흥에서는 18살 김 모 군 등 4명이 이사 간 친구를 만나겠다며 차량을 훔쳐 인천까지 4백 킬로미터를 몰고 가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CG)
    살인, 강도 등 5대 강력범죄에서 청소년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해마다 10%를 웃돌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 범죄를 막기 위해서는 처벌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재범을 막기 위한 사후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강맹진 / 남부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 "형사처분을 4번 이상 받은 비율이 15%에요. 초범자가 60%고. 처음에 범죄자를 가능하면 만들지 않으려는 가정, 학교, 사회로 돌려보내려는 노력을 많이 해주어야 한다."

    청소년 범죄를 막기 위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kbc 고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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