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ㆍ몽골정원은 어떻게 생겼을까?

    작성 : 2018-05-29 05:29:12

    【 앵커멘트 】
    개장 5년째를 맞은 순천만국가정원에 멕시코와 몽골정원이 처음으로 조성됐습니다.

    마야 문명과 유목민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두 나라의 정원에 이상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피라미드처럼 계단식으로 쌓은 풀밭에 멕시코를 상징하는 다알리아와 천수국이 활짝 피었습니다.

    멕시코를 대표하는 작가 프리다 칼로의 강렬한 색과 이미지가 정원 곳곳에 녹아 있습니다

    마야 문명의 제단을 형상화한 순천만국가정원의 멕시코 정원입니다.

    ▶ 인터뷰 : 안혜원 / 인천시 옹진군
    - "멕시코정원의 열정적인 아름다운 색을 봐서 좋았고요. 순천에 와서 이런 이국적인 나라의 정원을 보게 돼 정말 즐거웠습니다."

    멕시코정원은 주한 멕시코 대사관과 현지인들의 도움으로 6개월 만에 완공됐습니다.

    ▶ 인터뷰 : 브루노 피게로아 / 주한 멕시코대사
    - "다알리아와 같은 멕시코 국화 등 여러가지 멕시코를 대표하는 식물군을 통해서 멕시코와 전통과 역사, 우리가 가진 활력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유목민들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몽골 정원은 어린이들의 놀이터가 됐습니다.

    아이들은 게르 안을 살펴보며 유목민들의 삶을 상상합니다.

    멕시코와 몽골정원이 완공되면서 순천만 국가정원의 세계 정원은 13곳으로 늘었습니다.

    ▶ 인터뷰 : 장영휴 / 순천만관리센터 소장
    -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정원을 만끽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되어 가고 있고 앞으로 이란 람사르 정원을 조성할 계획으로.."

    지난해 6백만 명이 다녀간 순천만국가정원이 새로운 콘텐츠로 볼거리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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