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5월의 마지막 주말인 오늘, 광주의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뜨거운 햇살에도 축제 현장에는 막바지 봄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 금남로 거리가 청소년들의 축제 공간으로 변했습니다.
청소년들은 5ㆍ18민주화 운동과 남북 문제 등 조금은 무거운 이슈들을 자신들만의 톡톡 튀는 생각과 시선으로 풀어냈습니다.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마련한 체험활동 부스에도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이윤아 / 무진중학교 학생
- "이 행사를 통해서 5ㆍ18에 대해서 조금 더 잘 알게 된 것 같고요. 더 자세히 친구들과 (체험)해 볼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눈부신 5월의 햇살 아래 붉은 장미가 화려한 자태를 뽐냅니다.
광주전남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장미 축제장 마다 나들이 인파로 가득했습니다.
시민들은 형형색색의 장미꽃을 배경으로 연신 셔터를 눌러댑니다.
▶ 인터뷰 : 김상희 / 장흥군 장흥읍
- "멀리서 올 때부터 장미향이 먼저 맞이해 준 것 같아서 아주 기분이 좋았어요."
▶ 인터뷰 : 김영춘 / 장흥군 장흥읍
- "조선대 장미축제에는 처음 왔는데, 여자친구랑 왔는데 어떤 게 장미인지..(웃음)"
오늘 광주의 낮 기온이 30.3도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해, 전남 대부분 시ㆍ군도 30도 안팎의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내일 오후에 흐려지며 때이른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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