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주년 5ㆍ18 전야제..오늘 저녁 금남로

    작성 : 2018-05-16 23:59:55

    【 앵커멘트 】
    5.18 민주화 운동 38주년 전야제 행사가 오늘 광주 금남로에서 진행됩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국민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지금을 진실 규명의 지렛대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전현우 기잡니다.

    【 기자 】
    '보아라 오월의 진실, 불어라 평화의 바람'을 주제로 열리는 5.18 전야행사는 시민 참여의 폭을 크게 늘렸습니다.

    시민난장과 민주평화대행진 등의 시민참여 행사가 공식 전야제에 앞서 열립니다.

    전야제는 오월 당시 광주의 모습을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공연 이후에는 오월 정신이 통일의 울림으로 퍼지길 기원하는 노래 마당이 이어집니다.

    ▶ 인터뷰 : 정찬일 / 5.18 전야제 총감독
    - "무대 위주의 공연에서 벗어나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거리극에서 당시 상황을 재현하는"

    내일은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5.18 기념식이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거행됩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여야 지도부, 5월단체 회원 등 5천여 명이 참석해 민주와 인권, 평화란 5.18 정신을 되새깁니다.

    가두방송을 진행했던 전옥주 씨와 5.18 당시 아들을 잃은 이귀복 씨의 사연이 추모공연을 통해 재연됩니다.

    ▶ 인터뷰 : 조진태 / 5.18 기념재단 상임이사
    - "5.18의 진실이 진상 규명이란 이름으로 모든 국민이 함께 진실을 찾는 계기가 되는 행사로 의미가 지어졌으면 합니다."

    문재인 정부들어 두 번째 맞는 5.18기념식.

    지역민들은 5.18의 위상이 더 높아지고 아직 드러나지 않은 진실이 제대로 규명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c 전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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