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석유화학산업이 밀집한 여수산단에 외국자본 투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투자된 외국자본만도 1조 원에 육박합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외국기업입니다.
전 세계 80개국에 진출한
산업용 가스제조기업으로
지난 1999년 여수산단에 입주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수요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산단에 1,60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른 외국기업인 한국바스프는
900억 원을 들여
자동차와 의료용 플라스틱 공장을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김태완 / 여수시 투자기획팀장
- "(공장)부지가 없어서 투자유치가 힘들 정도입니다. 일자리도 창출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외국기업들이 지역 곳곳에 공헌사업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이처럼 지난 4년 동안
여수산단에 투자된 외국자본은 9,980억 원,
고용인원은 300여명에 달합니다.
여수산단 외국기업들이
공장시설을 늘릴수록 생산비용이 줄어드는
이른바 '규모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며
공격적인 설비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
▶ 인터뷰 : 장종익 /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사무국장
- "석유화학경기가 활성화된 상황속에서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서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여수산단에 입주해 있는
외국인 투자기업은 26개.
▶ 스탠딩 : 박승현
- "여수산단 호황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는 외국기업은 더욱 늘어날 걸로 전망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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