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kbc8뉴스입니다.
이틀째 광주ㆍ전남에는 말그대로 폭설이 내렸습니다.
영광 등 전남 일부 지역에는 무려 20cm가 넘는 눈폭탄이 쏟아졌는데요.
첫 소식 최선길 기자입니다.
【 기자 】
굵은 눈발이 얼어 붙으면서 차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합니다.
온 몸을 꽁꽁 싸맨 시민들은 지각을 피해보려 만원버스에 올라탑니다.
▶ 인터뷰 : 김현주 / 광주시 주월동
- "어제는 차가 20분 넘게 기다렸는데 안와서 출근을 못했어요."
이틀째 많은 눈이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불편을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조은솔 / 광주시 금호동
- "(눈을)봤을 때는 좋기는 한데 이제 생활할 때는 뭐 걸어 다닐 때나 이렇게 좀 너무 많이 오다보니까..."
▶ 스탠딩 : 최선길
- "광주ㆍ전남 대부분 지역에 5~15cm의 눈이 내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20cm가 넘는 눈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서해안과 전남 북부지역에 눈이 집중되면서
영광 지역이 최고를 기록했고
광주도 15cm 가 넘는 적설량을 보였습니다.
하늘길과 바닷길도 꽁꽁 묶였습니다.
일부 항공편과 배편이 결항됐고, 10cm 안팎의 눈이 내린 무등산은 입산이 통제됐습니다.
현재 남해안을 제외한 광주ㆍ전남 20개 시군에 대설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눈은 내일까지 3~8cm, 서해안은 모레까지 최고 20cm가 더 내리겠습니다.
▶ 인터뷰 : 송효실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이 남동진하면서 서풍계열을 따라 구름이 발생하면서 동부지역까지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폭설과 함께 한파도 예상됩니다.
담양과 곡성 등 전남 4개 군에 밤 10시부터
한파주의보가 시작되고
전남 일부지역에는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능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을 지나면서 주춤할 것이란 예봅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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