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폭탄 쏟아져..내일까지 최고 20cm 더 내려

    작성 : 2018-01-10 18:57:03

    【 앵커멘트 】
    남: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kbc8뉴스입니다.

    이틀째 광주ㆍ전남에는 말그대로 폭설이 내렸습니다.

    영광 등 전남 일부 지역에는 무려 20cm가 넘는 눈폭탄이 쏟아졌는데요.

    첫 소식 최선길 기자입니다.


    【 기자 】
    굵은 눈발이 얼어 붙으면서 차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합니다.

    온 몸을 꽁꽁 싸맨 시민들은 지각을 피해보려 만원버스에 올라탑니다.

    ▶ 인터뷰 : 김현주 / 광주시 주월동
    - "어제는 차가 20분 넘게 기다렸는데 안와서 출근을 못했어요."

    이틀째 많은 눈이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불편을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조은솔 / 광주시 금호동
    - "(눈을)봤을 때는 좋기는 한데 이제 생활할 때는 뭐 걸어 다닐 때나 이렇게 좀 너무 많이 오다보니까..."

    ▶ 스탠딩 : 최선길
    - "광주ㆍ전남 대부분 지역에 5~15cm의 눈이 내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20cm가 넘는 눈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서해안과 전남 북부지역에 눈이 집중되면서
    영광 지역이 최고를 기록했고
    광주도 15cm 가 넘는 적설량을 보였습니다.

    하늘길과 바닷길도 꽁꽁 묶였습니다.

    일부 항공편과 배편이 결항됐고, 10cm 안팎의 눈이 내린 무등산은 입산이 통제됐습니다.

    현재 남해안을 제외한 광주ㆍ전남 20개 시군에 대설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눈은 내일까지 3~8cm, 서해안은 모레까지 최고 20cm가 더 내리겠습니다.

    ▶ 인터뷰 : 송효실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이 남동진하면서 서풍계열을 따라 구름이 발생하면서 동부지역까지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폭설과 함께 한파도 예상됩니다.

    담양과 곡성 등 전남 4개 군에 밤 10시부터
    한파주의보가 시작되고
    전남 일부지역에는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능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을 지나면서 주춤할 것이란 예봅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