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하신 분들 많을텐데요.
담배를 끊기 위해 체계적인 관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금연 클리닉이 북적이고 있습니다.
최선길 기자입니다.
【 기자 】
30년 가까이 담배를 피워온 임 모 씨는 담배를 끊기로 결심하고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았습니다.
최근 협심증 진단을 받자 더이상은 금연을 미룰 수 없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 싱크 : 임 모씨 / 금연클리닉 참가자
- "병원에서는 끊으라고 하고...도저히 안돼서 여기 찾아오게 됐습니다.."
취업준비생 염 모 씨도 새해에는 건강과 취업성공을 위해 담배를 끊기로 결심했습니다.
▶ 싱크 : 염 모씨 / 금연클리닉 참가자
- "이제 담뱃값도 계속 오르고 있고 또 건강 생각해서 최대한 빨리 끊어보려고..."
새해를 맞아 금연하기로 결심한 사람들이 늘면서 보건소 금연클리닉이 북적이고 있습니다.
광주 북구보건소 금연클리닉의 경우 하루 평균 20명 정도였던 방문자 수가 해가 바뀌자 50명 안팎으로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의 금연 성공률이 절반에 이르다보니 체계적인 관리를 받기 위한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오은정 / 광주 북구보건소 금연상담사
- "금단증상이 좀 많이 일어나서 많이 힘들어하셔가지고 재흡연을 하시게 되는데 그 재흡연을 막으면서 금단증상을 또 도와주면서... "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운영하는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도 이미 3월까지 신청이 마감됐습니다.
새해 금연 결심, 이번만큼은 작심삼일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보는 건 어떨까요?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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