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다사다난했던 2017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은 지역민들은 올 한해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지방선거와 5.18 진상규명 등 굵직한 지역의 이슈를 앞두고 있는 지역민들의 새해 희망을 직접 들어봤습니다.
김재현 기잡니다.
【 기자 】
지방선거를 앞둔 지역민들의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큽니다.
▶ 인터뷰 : 최윤환 / 광주광역시 문흥동
- "이번에 지방선거를 처음하게 됐는데요. 광주를 잘 이끌어 줄 청렴한 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5.18 진상 규명 작업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5.18진실 규명을 위한 국방부 특조위
활동과 5.18 암매장 발굴 작업이 성과가 나기를
희망합니다.
▶ 인터뷰 : 이귀복 / 5.18 행방불명자 가족
- "한 군데라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한 군데라도 몇 사람 묻어진 곳이 나오면 그것이 유일하게 증거가 되니까. 그런 기대감이 있죠."
지역 인재 채용에 대한 기대도 큽니다.
▶ 인터뷰 : 김기모 / 취업준비생
- "광주*전남권 지역 학생들에게도 큰 기업이 아닌 작은 기업들도 많은 기회들이, 혜택이 주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극심한 불황을 겪은 지역 조선업체들도 새해엔 숨통이 트이길 소망합니다.
▶ 인터뷰 : 김창수 / 동산중공업
- "새해에는 서남권 조선 경기가 되살아나 대불산단이 활성화되고 양질의 좋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쌀값 하락, AI와 가뭄 여파로 고통받은
농민들도 새해엔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 인터뷰 : 김영태 / 순천시 대대동
- "내년에는 풍년 좀 들고 쌀값 좀 새 정부 들어왔으니까 좀 많이 올려주고 그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지역민들은 저마다의 새로운 희망과 함께 무술년 새해를 맞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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