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밭, 빛으로 물들다"..빛축제 개막

    작성 : 2017-12-14 23:03:48

    【 앵커멘트 】
    보성 녹차밭이 화려한 빛의 세상으로 바뀌었습니다.

    낭만적인 겨울여행을 꿈꾸시는 분들은 이번
    주말, 보성으로 떠나보신 건 어떨까요.

    박승현 기자가 보성 빛축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녹차밭에 어둠이 내려앉자
    화려한 빛의 축제가 시작됩니다.

    차밭 능선을 따라 조성된
    230m 길이의 은하수 터널은
    한 겨울밤의 낭만을 한껏 고조시킵니다.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된 사랑의 나무는
    색다른 운치를 자아내고
    비탈면에 꾸며진
    형형색색의 LED 물결은
    동화속 나라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 인터뷰 : 송리지 / 광주시 북구
    - "제가 매년 왔는데요 오늘은 더 특히나 반짝반짝 더 예쁘고요 아름다운 조형물을 보니까 어렸을 때 동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

    녹차밭을 빛으로 물들인 led조명은
    모두 200만개.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빛의 공간을
    지난해보다 더욱 확대하고
    주말에는 불꽃과 레이저, 음악이
    어우러진 판타지 공연도 펼쳐집니다.

    ▶ 인터뷰 : 김영란 / 보성군 관광진흥계장
    - "미디어와 레이저를 활용한 영상으로 화려하게 꾸몄고요 차박물관 뒷편 차밭까지 (축제장을) 확대했습니다."

    지난해 100만명이 다녀가면서
    전국 겨울 대표축제로 자리잡은 보성빛축제.

    ▶ 스탠딩 : 박승현
    - "보성녹차밭을 화려하게 물든인 빛축제는 내년 1월 14일까지 이어집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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